
무용한 것들
난 원체 무용한 것들을 좋아하오. 달, 별, 꽃, 바람, 웃음, 농담, 그런 것들... 그렇게 흘러가는 대로 살다가 멎는 곳에서 죽는 것이 나의 꿈이라면 꿈이오…

난 원체 무용한 것들을 좋아하오. 달, 별, 꽃, 바람, 웃음, 농담, 그런 것들... 그렇게 흘러가는 대로 살다가 멎는 곳에서 죽는 것이 나의 꿈이라면 꿈이오…

새로 장만한 렌즈를 들고 가까운 곳들을 돌아다녔다. 이제는 정말 가을의 시원한 바람이 느껴진다. Thypoch Ksana 35mm f/2 black paint

흑백으로 표현하는 서울이 좋다. 외로움도 공허함도 처량함도. Lens: Light lens lab 50mm f/1.5 z21

초록색과 물방울의 계절이 이제 끝나간다.

자유로운자는 고독하다. 매여있는자는 함께있다. Light Lens Lab 35mm f/2 8 elements.

무용한, 아름다운 것들의 소멸이 못내 아쉽다. 세월이 흐르면 다시 어김없이 찾아올 무용한 것들. 나의 삶도 긴 세월의 흐름 속에서 다시 찾아오지 않을 것일텐데.…

오랜만의 self portrait.

여름의 햇살. 이제는 공기에서도 여름의 뜨거운 냄새가 난다. 뜨거운 공기가 내 코속으로 들어오는 것이 마냥 유쾌하지만은 않지만, 어김없이 올해도 뜨거운 계절이…

시간은 해결해줄까. 시간은 모든 것을 흐릿하게 만들어줄 수 있을까.

봄의 초록은 여름의 초록과 다르다. 조금 더 밝고 연하다. 그러나 생동감이 넘친다. 내가 우리 14호 멤버들을 보면서 느끼는 생동감은 이 생동감이었나보다.

요즘 주로 모노크롬 사진을 많이 찍는데 이 모습은 컬러로 찍고 싶었다. 눈이 덮인 거리에 쪼롬히 놓인 자전거들이 아름다웠다. 스틸림이 뿌려놓은 무지개 플레어도…

광각을 꽤나 어려워하는 나인데 광각이 무척이나 궁금해져버려서, 21mm 렌즈를 사보았다. 연습이 좀 필요하겠지만 광활함이 딱 느껴지는 부분이 좋다. Le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