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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다이어리 ep 4. 투자 성공 그리고 시간
창업 5년차. 이제 첫 투자를 앞두고 있다. 시드투자와 그와 맞물린 팁스까지. 불과 2년전에 혼자 운영하던 회사가 어느새 직원의 수는 5명으로 늘어나있다. 5명의 현재가 담겨있고, 미래가 담겨있겠지. 나는 여전히 나의 역할과 시간을 고민한다. 힘겨운 시간을 잘 보내왔기 때문에 앞으로도 좋은 회사가 될 것이라는 것에 의심의 여지가 없으나 나는 나의 시간을 세고 있다. 나의 믿음을 여기에 잘 이식해서 나의 시간이 끝난 이후에도 모두가 스스로에 대한 믿음,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 혼신의 힘을 다했다. 잘못한 것, 부족했던 것이 있었을지언정 한 순간도 대충 결정한 적은 없다. 그래서 후회는 없다. 더 높이, 더 멀리 날아오르는 조직이 될 수 있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리고 한사람, 한사람이 나보다 뛰어난 사람들이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이 회사의 첫 증인이 된 것이 영광이었고 행복했다. 모두가 마음을 열고, 용기를 내고, 서로를 믿을 수 있다면 모든 것이 가능하다. 대표의 선하고 실제적인 철학, 아이디어가 뛰어난 멤버, 실행력이 있고 전문적인 경험이 있는 멤버, 실행함에 있어서 긍정적으로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구현하려고 하는 멤버, 새로운 생각과 놓칠 수 있는 부분을 찾아내고 보완하고 제안하는 멤버. 행복했고 즐거웠다. 나의 선의와 고뇌를 다 투입할 수 있어서.